비록 경차나 중고차라 할지라도
차를 사는 생각을 할때는
설레기 마련이다.

 

 

카달로그나 위장막에 가려있는 실루엣
내가 기다려온 차..
다음 페이스리프트..혹은 풀체인지
풀체인지 되면 조금 가격이 하락된 현모델을 사야지..
등등등..


차를 산다는 생각은 사람을 설레게 만들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번에 현대차가
그 잠재적인 기대까지 박살을 냈는데(좀 과격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된 아반떼가 주인공이다.

 

그간 훌륭하고 대중적인 디자인으로
투산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 중 하나였던
효자모델 아반떼의 파격 변신이었다.

 

20대중반 아들이 착하게 잘커왔는데
뒤늦게 사춘기가 온것 같은...
갑자기 공부열심히 하던애가 이상한 옷사입고
술만먹고 클럽다니고 집에 안들어오고...
그런 파격, 파국의 느낌이랄까..

 

처음 공개된 렌더링과 광고용 사진은
충격적이어서....다들..헐...그랬을것 같다.

 

나중에 대리점에 아반떼가 깔리고 난뒤
한번 보러 간적이 있었는데..
그나마 실물이 나아서 다행이다 싶었다.

 


그래 생각보다 괜찮네.. 금방 길에 깔리긴 하겠네..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생각한지 한달이 지났는데...길에서 아직 한대도 못봤다.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 딱 한대 봤다.

 

제주도에 살기 때문에
신차가 나오면 벌써 렌트카로 쭉 깔리기 마련인데
그 흔한 렌트카로도 안보인다..

 

머신그레이 색상이 그나마 이 디자인에 잘어울리는 것 같은데
블랙이랑..
삼각형 헤드램프를 좀 덜 부각시킨다는 측면에서..
주로 흰색인 렌트카 업체들이 쉽게 추가를 못하고 있는것 같다..

 

이래저래 어려운 상황이 될것같다.
해외에서는 어떤 반응인지 좀 지켜봐야겠지만..
사람눈이 거기서 거기다.

우리눈에 이쁜 투산이 외국에서도 잘 팔리는거 보면..
암튼 현대차는 아마 급하게 다음모델을
준비 하고 있을것 같다...
아반떼 뉴라이즈..는 아니길..

그래도 괜찮은 그레이와 블랙..
다른 실사진 20장정도를 첨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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